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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운동 선구자 구술기록

제목 협동운동 선구자 구술 채록(4) : 박점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13
내용요약

남영나일론 노동자로 일하던 박점순은 영등포산업선교회 소규모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노동운동에 눈을 뜨게 된다. 1970년대 중반부터 직장의 어용노조를 민주노조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의 노동운동사 현장을 생생히 경험했다. 그는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신용조합, 구매조합을 이용하는 한편 임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이후 비인가신협 다람쥐회에서 회장을 맡으며 활동하였다. 노동운동가 박점순의 삶을 통해 1970년대 영등포산업선교회 협동조합운동에 관한 생생한 경험을 확인한다.

[협동조합 선구자 구술 채록(4)] 박점순




구술자명

박점순

면담자

김이경, 신효진

면담일시

20171018

회 차

1

시 간

162

면담장소

서울 홍제동 근처 카페

주요

색인어

영등포산업선교회, 영등포산업개발 신용협동조합, 공동구매조합, 다람쥐회

주요인물

명노선, 인명진, 조지송

구술 상세목록 내용

비고

서울 남영나일론 입사와 영등포산업선교회와 만남

7남매 중 장녀로 출생, 중학교 졸업 후 서울 상경

한복기술자로 일하다 1974년 남영나일론 스타킹부 입사

남영나일론 내 산업선교회(이하 산선)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함께 한문공부 시작, 야학 6개월 코스로 산선과 인연 맺은 후 회원 가입

산선에서 노동조합 선거 과정 등 교육 및 연습

- 산선 외 크리스찬 아카데미, 영보수녀원 방문, 지도자교육

남영나일론의 어용노조를 민주노조로 바꾸기 위해 노동운동 시작

공장

새마을운동

(대일 등)

2. 노동운동의 일환인 산선의 협동조합

잔업 포함해 약 1만원 수준의 월급으로 버거운 서울 생활, 노동자로서 노동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

노동자 생활과 관련된 문제로 접근 : 주택조합, 신용조합

1968년 영등포산선 노동자복지사업으로 시작한 신용조합(은행의 경우 높은 문턱으로 노동자들의 이용이 어려움)

- 산선 회원은 1차적으로 신협 교육(산선 목사 진행), 조합원 의무교육 후 신협 가입 가능

조지송 목사의 영등포 노동자 백화점 구상

공동구매 조합 신설(1976.6~1982)하여 필요한 생필품 구매 가능

- 노동자 120, 1인당 1만원 출자( 협에서 20개월 상환조건으로 출자금 대출)

영등포산선 방문 노동자 월 4천여 명, 모임 100개 이상 구성

3. 산선 신협 해산

1978년 정부의 조합원 명부 제출 요구로 농성

신협 조합원 전원 소집 회의로 조합원 명부 제출 논의, 회사로 조합원 명부 넘어가기 때문에 조합 해산 결정(1978..6)

자진해산 후 계 조직하듯이 다람쥐회 결성(1978.8)

중앙정보부에서 자료 모두 가져감

4. 다람쥐회 활동

신협다람쥐회 전환, 결혼 등 개인사정으로 절반 가량 이탈(1978, 다람쥐회원 290)

신협과 다람쥐회 차이 없이 운영 계속(교육, 강의 등 계속 진행)

대학생 경제공동체 대안의 회원 가입

회장 임기 종료 후 의료생협, 생협 참여(자금 조달의 어려움)

 

5. 노후공동체 구상(1990년대)

산선에서 함께 활동한 동료 9명과 노후공동체 구상(경기도 화성, 1500평 구입)

한빛교회 공동체 참고


※ 면담자의 요청으로 녹취록 전문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첨부 녹취개요 및 약력_박점순님.pdf
박점순(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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